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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에서도 안 풀리는 아스널, 2차전 프라하 원정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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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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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가 아스널이 어느 때보다 우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41분 니콜라스 페페가 극적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토마 홀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홈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고 비긴 아스널은 2차전 원정경기 부담이 커졌다.

안 풀리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이미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30경기를 치른 가운데 12승6무12패라는 평점한 성적으로 승점 42 획득에 그치며 10위에 머물고 있다.
8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사실상 드라마틱한 순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유일한 반전 카드는 유로파리그에서 기대할 만했다.
토머너트 특성상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창구였다.
하지만 8강 1차전 결과는 실망스럽기만 하다.
상대인 슬라비아 프라하는 홈에서 극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홈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 3위 레스터 시티도 슬라비아 프라하 원정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에 그쳤다.
아스널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경기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인다.
아스널은 1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후 16일 프라하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한다.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 컨디션 조절을 실시한 후 유로파리그에 힘을 쏟아야 반전 카드를 만들 수 있다.
레스터 시티처럼 득점 없이 비긴다면 원정다득점 원칙에 따라 아스널의 유로파리그는 프라하에서 마무리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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