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시뮬레이션 피칭 한 번 더...투구수 80~9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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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환범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복귀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차례 더 실시한다.
미국 매채 CBS스포츠에 따르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은 복귀하기 전 1차례 더 시뮬레이션 게임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이번엔 투구 수를 80∼90개 정도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불펜투구를 하다가 등 통증을 호소해 훈련을 중단했다.
그는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린 채 정규시즌 개막을 맞았다.
김광현은 순조롭게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게임에선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 매체는 “다니엘 폰세 데 레온과 존 갠트가 각각 한 번 더 선발을 할 수 있지만, 두 사람 중 한 명은 다음 주 쯤 김광현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겨야 할 것”이라며 김광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김광현은 이르면 이달 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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