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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비회장 "야망넘치는 구단 만들겠다" 팬들에게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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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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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손흥민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59)회장은 ”공격적이고 즐기는 축구에 촛점을 맞춘 새 감독을 찾겠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만 20년째 토트넘 회장으로 재직중인 레비 회장은 토트넘 팬들에게 보낸 시즌 종료 서한에서 2020~21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앞으로 “야심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구단 최고 경영자가 팬들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흔치 않는 일이다.
지난 17일 토트넘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가담과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하는 토트넘 팬들의 격렬한 시위를 의식했기 때문이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 시절인 지난해 12월 토트넘은 잠시 EPL 정상에 오르며 잘 나갔으나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며칠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었고, 유로파 리그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에는 많은 이유 때문에 경기장에서 팬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 구단이 “진짜 우리 DNA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지 못했고,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모두가 선수단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12월 EPL 정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자리를 유지할 수 없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지만 패했고, 실망스럽게도 유로파리그에서는 일찌감치 물러났다.
지난 15시즌 중 14시즌 동안 유럽 대회에 출전하며 유럽 진출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
”고 강조했다.
레비 회장은 ”성공적인 축구팀 운영이 팬들 야망의 중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고 명예를 위한 경쟁이 모두가 주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대한 클럽의 가치를 반영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을 인식할 지도자를 찾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레비회장은 이와함께 ”팬들이 클럽 결정의 중심에 위치해 광범위하고 진정한 대표성을 제공하도록 클럽 자문단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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