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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베이라를 '디스'한 카마루 우스만, "찰스는 하빕의 수준에 절대 미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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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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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2에서 찰스 올리베이라가 마이클 챈들러(왼쪽)에게 펀치 공격을 퍼붓고 있다.
사진제공 | UFC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올리베이라는 잘 했어. 하지만 하빕의 수준에는 절대 미치지 못해!”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4)이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를 ‘디스’했다.

우스만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리베아라의 업적을 칭찬하고 싶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챔피언으로 탄생했다”고 서두를 꺼냈다.
하지만 이내 “올리베이라는 아직 하빕의 ‘급’이 아니다.
하빕을 따라가기에는 부족하다”며 저격했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열린 UFC 262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2라운드에 펀치에 의한 TKO로 물리치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챔피언이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저스틴 개이치를 물리친 후 전격적으로 은퇴를 발표해 그동안 UFC 라이트급 왕좌는 공석이었다.

올리베이라는 10승 9패 후 9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대기만성형으로 최근 조국인 브라질에 귀국해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MMA 전적은 31승 8패 1무효로 승률은 높지 않지만 14번의 서브미션 승과 17번 피니시승은 UFC 최다기록이다.

반면 하빕은 29승 무패의 ‘무적’을 자랑하고 있다.
라이트급에서 코너 맥그리거, 저스틴 개이치, 더스틴 포이리에, 알 아이아퀸타, 에드손 바르보자, 라파엘 도스 안요스 등 최강의 컨텐더들을 모조리 물리치며 UFC 사상 최고의 파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통합랭킹(Pound-for-Pound)도 줄곧 1위를 유지해 지표상으로도 역대 최강이다.
올리베이라의 챔피언 등극으로 라이트급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느낌이다.
서로 물고 물리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챔프에 등극한 후 “나는 이전부터 수차례 코너 맥그리거를 ‘콜’하며 대결을 원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제는 대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압박했다.
높아진 자신의 가치를 맥그리거에게 전달한 것이다.

7월에 열리는 UFC 264의 메인이벤트는 ‘코너 맥그리거 vs. 더스틴 포이리에 3차전’이다.
이 경기의 승자가 올리베이라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점쳐지고 있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선수들로 가득한 라이트급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빕이 올리베이라와 챈들러의 결정전 경기를 봤을 거라고 확신하는 우스만. 하빕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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