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선발의 호투' 삼성 4연패서 벗어나[SS현장]

삼성 박해민이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무사2루 1타점 우전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 4. 8.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삼성이 4연패서 벗어났다.
삼성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개막전부터 시작된 연패를 끊어냈고, 3연승을 올리던 두산은 1패를 적립했다.
선발 투수 이승민이 6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올라온 불펜이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과 강민호가 홈런을 때렸다.
이날 삼성은 다득점에 성공했다.
1회초 박해민의 115m짜리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회 볼넷을 골라낸 구자욱이 박해민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민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홈런을 때려 3-0까지 앞서갔다.
6회 삼성은 3득점에 성공했다.
볼넷을 골라낸 강한울이 강민호의 땅볼과 이원석의 안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1점을 추가했고, 2사 2루 김상수의 좌중간 3루타 등으로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상황이 달라졌다.
선발 이승민이 내려간 뒤 올라온 김윤수가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주자 2명을 내보냈다.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지만, 박세혁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총 15개의 공을 던지고 최지광과 교체됐다.
올라온 최지광이 박계범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지만, 정수빈을 삼진, 허경민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두산은 7회말 1득점에 성공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2이닝 동안 8안타 2홈런 3볼넷을 내주며 5실점을 했고, 김명신이 1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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