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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이 이겼다. ..조코비치 잡고 'ATP 마스터스 1000' 36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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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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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이 16일(현지시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1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ATP 마스터스 1000)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2-1로 누르고 우승한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로마/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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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의 환호. 로마/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클레이의 제왕’ 라파엘 나달(35·스페인). 그가 ‘숙명의 맞수’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와 57번째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또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6일(현지시간) 로마의 포로 이탈리아코(클레이코트)에서 열린 2021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ATP 마스터스 1000) 단식 결승에서다.
세계 3위 나달은 1위 조코비치를 2-1(7-5, 1-6, 6-3)로 제치고 이 대회 10회 우승 고지에 올랐다.

나달은 3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잇단 패싱샷으로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브게임마저 따내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그는 게임스코어 5-3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2시간26분 동안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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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과 조코비치가 경기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로마/로이터 연합뉴스


나달은 이날 우승으로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우승을 36회로 늘리며, 이 부문 최다 우승(36회)을 기록중이던 조코비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열세이던 상대전적에서도 28승29패를 기록하며 차이를 근소하게 좁혔다.
나달과 조코비치가 최근 만난 것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 때였다.
당시 나달은 3-0(6-0, 6-2, 7-5) 완승을 거두고 롤랑가로스 13회 우승(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나달은 이번 승리로 클레이코트에서 조코비치와 19승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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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의 리턴샷. 로마/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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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의 서브. 로마/로이터 연합뉴스


5월30일 시작되는 2021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을 띤 로마 대회 우승으로 나달은 통산 14회 롤랑가로스 남자단식 우승(5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
나달은 이번 클레이코트 시즌에 지난 4월25일 바르셀로나오픈(ATP 500)에서 우승했으나, 그 전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ATP 1000)과 마드리드오픈(ATP 1000)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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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이탈리코 클레이코트 모습. 로마/로이터 연합뉴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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