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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코만 바르샤 감독 "바르샤에 더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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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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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코만 FC바르셀로나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로널드 코만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코만 감독의 부임 이후인 지난 3월 취임한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신뢰가 필요함을 물론이다.
이 둘은 감독직 계속 여부를 협의하기 위해 이달 말 만날 예정이다.
과거 바르샤 수비수로 활약했던 코만은 라포르타의 전임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해 8월 퀴크 세티엔 감독의 뒤를 이었다.
코만은 바르샤와의 계약이 1년 더 남았다.
코만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코파 델 레이 컵 우승으로 이미 이끌었지만 지난 12일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전에서 3-3으로 비겨 라 리가 우승 가능성을 날려 보냈다.
17일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꺾더라도 리그 선두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0)가 오사수나를 꺾는다면 리그 3위 바르셀로나(승점 76)의 희망은 산산조각 나게 된다.
자력으로 우승이 물건너 간 셈이다.
코만 감독은 “지도자가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클럽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남아 있고 싶습니다.
”며 ”언론에서 못마땅하게 다뤄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코만 감독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했고 아틀레티코와의 격차를 12점이나 줄여 우승을 다투었지만 언론 보도를 보면 마치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개막전 10경기에서 14점밖에 얻지 못했지만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 인상적인 반전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8일 열릴 애슬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두었지만 라 리가 그라나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패하며 선두 아틀레티코를 쫓을 동력을 잃었다.
바르사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16강전에서는 프랑스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합계 5-2( 1-4패, 1-1 무승부)로 패했다.
코만 감독은 “리그 선두가 될 기회를 잡지 못해 실망스럽다.
하지만 그동안의 어려움을 모두 고려하면 이 정도 성적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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