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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축신 모드' 카바니, 맨유 유로파 우승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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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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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시즌 막판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카바니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으며 로마를 어렵게 만들었고, 1-2로 뒤진 후반 23분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사실상 로마의 추격의지를 꺾는 득점이었다.

카바니는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도 2골2도움을 기록하며 6-2 완승을 이끌었다.
준결승 두 경기에서 4골2도움이라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카바니는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7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에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맨유 공격의 중심 구실을 하고 있다.
1987년생으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체력적으로 큰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

사실 카바니는 이번 시즌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시즌 초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근육, 발목 등에 문제가 생겨 자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3월 복귀해 최근 2개월 정도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제 몫을 하고 있다.
2016~2017시즌 이후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 입장에선 가장 반가운 활약이다.

맨유는 결승에서 스페인의 비야레알을 상대한다.
카바니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나온다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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