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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탬파베이에 패하고 애런 분 감독마저 퇴장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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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4일(한국 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전 7회 구심을 맡은 채드 위트슨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라이벌전이나, 큰 점수 차로 패할 때 감독은 가끔 희생양을 찾는다.
4일(한국 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라이벌전에서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7회 퇴장당했다.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품고 거칠게 항의해 퇴장명령을 받았다.
분 감독의 통산 13번째 퇴장이다.

양키스로서는 탬파베이와의 4연전 피날레를 꼭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부터 탬파베이에게 절대 열세를 보였던 터였고 이번 4연전 시리즈 앞의 3경기를 2승1패로 이끌어 위닝시리즈가 절실했다.
올해 13경기에서 5승8패로 여전히 열세다.

시리즈 2승1패로 앞선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이 선발이고, 탬파베이는 좌완 라이언 야브로. 선발 투수의 무게에서 양키스가 절대 우위였다.
그러나 콜은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7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6승3패)가 됐고, 야브로는 생애 첫 완투승(3승3패)을 거뒀다.
9이닝 6안타 6삼진 2실점으로 역투해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지명타자 클린업히터로 출장한 오스틴 메도우스는 투런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다.
콜에게 강한 최지만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다.

패장은 할 말이 없지만 양키스 분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낼 만했다.
이날 구심을 맡은 채드 위트슨은 피네스 피처 야브로의 우타자 바깥쪽 코스에 후하게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양키스로서는 1-2로 뒤진 4회 말이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선두타자 애런 저지의 빗맞은 안타와 지오 어셀라의 2루타로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루그네드 오도어 짧른 우익수 파울 플라이. 1사 후 클린트 프레이지어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 미겔 안두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프레이지어의 경우 피칭 트랙의 존을 벗어난 바깥쪽 볼이 2개나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분 감독은 이 때부터 심사가 뒤틀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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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은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5이닝 동안 5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뉴욕|AP연합뉴스


야브로(29)는 좌완의 피네스 피처다.
우타자를 상대할 때 바깥쪽 코스에 볼이 완벽하게 구사되느냐 여부가 승패를 가른다.
심판이 도움을 주면 금상첨화다.
야브로는 양키스와의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이 4.26이었고 2018년 데뷔후 완투 경기가 없었다.
라이벌 양키스와 가장 몸값 비싼 콜과 상대하면서 완투승을 거두게 된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야구를 ‘인치의 게임(game of inches)’이라고 하는 것이다.
양키스로서는 정규시즌이었으니 다행이지, 포스트시즌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땅을 칠 일이다.

콜은 4회 말 최소 동점 기회가 무산된 뒤 5회 초 3실점하고 무너졌다.
분 감독도 5이닝 투구로 콜을 6회에 교체했다.
스코어 1-5에서 등판한 양키스 B스쿼드 불펜투수들도 4이닝 동안 4실점하고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양키스 팬들은 탬파베이의 적시타가 터질 때마다 야유를 퍼부었다.
콜은 평균자책점 1.76에서 2.26으로 치솟았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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