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은 옛말, 마운드 점령한 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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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올시즌 KBO리그에 처음 발을 디딘 외국인 투수들이 마운드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선수 수급이 쉽지 않아지면서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는 구단들이 많았다.
이미 KBO리그에 적응을 마쳐 확실히 검증이 끝난 선수는 예측할 수 없는 위기상황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새롭게 KBO리그에 온 외국인 투수들이 기존 선수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로 외인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두산은 올해도 워커 로켓의 힘이 대단한다.
로켓은 10경기 5승 3패로, 평균자책점 1.91로 그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로켓이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한 경우는 3경기에 불과하며 최근 경기인 지난달 23일 롯데전을 6이닝 무실점, 30일 삼성전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두산 선발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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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G가 야심 차게 영입한 앤드류 수아레즈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고 있다.
2일 현재 10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 중인 수아레즈는 지난달 30일 키움전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고, 다승 부분 삼성 원태인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수아레즈는 QS보다 더 가치 있는 퀄리티스타트+(QS+,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4번 기록하며 팀 불펜 소모도 최소화하고 있다.
라이언 카펜터도 한화 마운드의 희망이 됐다.
카펜터는 2일 10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 중에서는 가장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 아리엘 미란다(74개)에 이어 탈삼진 부분 2위(65개)에 올라있는 카펜터는 경기당 삼진을 9.92개 잡아내며 리그 평균인 7.31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 다른 외인 투수 닉 킹험이 지난달 21일 우측 광배근 부위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마운드를 굳게 지키고 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뉴페이스들의 활약으로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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