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35살 베테랑 케빈 앤더슨 잡았다 [프랑스오픈 1회전]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6,796
본문
|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세계랭킹 91위 권순우(24·당진시청)가 그랜드슬램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1일(현지시간)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1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남자단식 1회전(128강전)에서 세계 100위로 만 35살인 케빈 앤더슨(남아공)과 3시간9분 동안 접전을 벌인 끝에 3-1(7-5, 6-4, 2-6, 7-6<7-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로서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개인통산 두번째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본선 승리였기에 기쁨은 더했다.
권순우가 격파한 앤더슨은 3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지난 2018년 세계 5위까지 올랐던 베테랑이다.
2017년 US오픈, 2018년 윔블던 등 그랜드슬램에서 두차례 준우승했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6회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m03의 장신인 앤더슨은 이날 30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는 등 괴력을 발휘했지만, 권순우는 4세트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권순우는 이날 서브 에이스는 8개를 기록했지만, 더블폴트도 9개나 기록하는 등 서브에서 난조를 보이기도 했다.
위너(Winners)에서도 39-54로 앤더슨에게 열세였다.
권순우는 64강전에서 세계랭킹 98위로 만 37살인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와 격돌한다.
권순우는 세피와 지난해 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 예선에서 한차례 만나 2-1(4-6, 6-3, 6-4)로 승리한 바 있다.
권순우가 세피를 꺾으면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3회전(32강) 진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세피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세계 21위로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펠릭스 오제르 알리아심(21·캐나다)을 3-1(6-3, 7-6<10-8>, 4-6, 6-4)로 꺾었다.
kkm100@sportsseoul.com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