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한테 집중렛슨 받은 지한솔 3년 6개월만에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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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 국가 대표 출신의 프로 7년차인 지한솔(25)은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그저 그런 선수였다.
2021시즌 첫 대회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도 2라운드 합계 8오버파 152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2017년 11월 시즌 최종전인 ADT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지만 이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상금 순위가 20위(1억9347만원)에 머물렀다.
그러던 지한솔은 이달 초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제7회 교촌 허니레이디스오픈을 앞두고 프로 출신인 두살 위의 친 오빠로부터 집중 렛슨을 받았다.
오빠는 한때 지한솔의 캐디 백을 메기도 했지만 지금은 전업 렛슨 프로로 활약중이다.
오빠로부터 렛슨을 받고 스윙이 간결해졌고, 비거리가 늘면서 샷의 방향성이 훨씬 개선되었다.
그 결과 지난 9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위, 지난주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위 등 성적이 급상승했고,30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제9회 E1 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3년 6개월만에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2승째다.
지한솔은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 2위 하민송(25)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지한솔은 14번 홀(파3)에서 약 6m, 15번 홀(파4)에서는 5m 정도 되는 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고 3타 차로 달아나 승세를 굳혔다.
지한솔은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3년 6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 유해란(20)과 함께 공동 선두, 2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에 이어 사흘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번 홀(파4) 보기로 2라운드까지 2위였던 하민송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지한솔은 6, 7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1위를 되찾았고, 14, 1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2위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민송이 다시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 차로 따라붙었으나 역전까지 하기에는 남은 홀이 부족했다.
이전까지 올시즌 6개 대회만에 지난 1년동안 벌어들인 총상금에 근접했던 지한솔은 이날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보태 상금 순위 2위(2억9835만원)로 뛰어 올랐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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