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공격력 풀가동, 양석환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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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두산 양석환(30)이 타격감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쉼없이 달려왔던 탓일까. 5월에 접어든 뒤 양석환의 타격페이스는 주춤했다.
4월 한 달간 23경기에서 3홈런 타율 0.304를 기록했는데, 5월 타율은 1할까지 곤두박칠쳤다.
그러나 지난 23일 잠실 롯데 전에서 홈런을 친 데 이어, 26일 한화와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2연속 경기 홈런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양석환은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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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산은 1루수 고민을 안고 시즌을 준비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오재일이 삼성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SSG 행을 택한 최주환의 공백은 강승호, 박계범 등 보상선수로 메울 수 있었지만 오른손 거포의 공백은 골칫거리였다.
스프링캠프에서 1루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오디션이 펼쳐졌다.
신성현과 김민혁이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두 선수 모두 김태형 감독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해법을 구하지 못한 채 시범경기에 들어갔고 문제점은 여실히 드러났다.
결국 두산은 외부로 눈을 돌렸다.
상대는 바로 한지붕 두가족 LG였다.
양팀 사이에 13년 만에 트레이드가 성사됐고, 국가대표 출신 왼손투수 함덕주를 내주는 조건으로 1루수 양석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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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랜시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던 터라 김 감독도 양석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었다.
다만 수비보단 공격에서 해결사가 되길 바랐다.
김 감독은 “수비는 내야수니까 기본은 할 것이다.
타격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석환은 합류 후 1루를 든든하게 지켰고 장타를 때려내는 등 사령탑의 믿음에 부응했다.
4월 한 달간 전 경기에 나서며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졌을까. 타격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호세 페르난데스를 1루수에 출전시키는 등 양석환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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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랜 침묵을 깨고 양석환은 보란 듯이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26일 현재 8홈런을 기록. 30홈런 페이스로 자신의 홈런 커리어하이(22개)도 갈아치울 기세다.
다시 기지개를 켠 양석환이 중심타선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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