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주춤했던 공격력 풀가동, 양석환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221666225119.jpg
두산 양석환이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두산 양석환(30)이 타격감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쉼없이 달려왔던 탓일까. 5월에 접어든 뒤 양석환의 타격페이스는 주춤했다.
4월 한 달간 23경기에서 3홈런 타율 0.304를 기록했는데, 5월 타율은 1할까지 곤두박칠쳤다.
그러나 지난 23일 잠실 롯데 전에서 홈런을 친 데 이어, 26일 한화와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2연속 경기 홈런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양석환은 반등을 노리고 있다.
16221666238026.jpg
두산 양석환이 지난달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전에서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올해 두산은 1루수 고민을 안고 시즌을 준비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오재일이 삼성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SSG 행을 택한 최주환의 공백은 강승호, 박계범 등 보상선수로 메울 수 있었지만 오른손 거포의 공백은 골칫거리였다.
스프링캠프에서 1루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오디션이 펼쳐졌다.
신성현과 김민혁이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두 선수 모두 김태형 감독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해법을 구하지 못한 채 시범경기에 들어갔고 문제점은 여실히 드러났다.
결국 두산은 외부로 눈을 돌렸다.
상대는 바로 한지붕 두가족 LG였다.
양팀 사이에 13년 만에 트레이드가 성사됐고, 국가대표 출신 왼손투수 함덕주를 내주는 조건으로 1루수 양석환을 받았다.
16221666248985.jpg
두산 양석환(오른쪽)이 진나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홈런을 친 뒤 고영민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미 오랜시간 지근거리에서 지켜봤던 터라 김 감독도 양석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었다.
다만 수비보단 공격에서 해결사가 되길 바랐다.
김 감독은 “수비는 내야수니까 기본은 할 것이다.
타격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석환은 합류 후 1루를 든든하게 지켰고 장타를 때려내는 등 사령탑의 믿음에 부응했다.
4월 한 달간 전 경기에 나서며 쉴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졌을까. 타격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호세 페르난데스를 1루수에 출전시키는 등 양석환의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16221666259568.jpg
두산 양석환이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결국 오랜 침묵을 깨고 양석환은 보란 듯이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26일 현재 8홈런을 기록. 30홈런 페이스로 자신의 홈런 커리어하이(22개)도 갈아치울 기세다.
다시 기지개를 켠 양석환이 중심타선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miru0424@sportsseoul.co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020 / 1462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