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독주 깨고 주민규·라스 상승세…시시한 득점왕 경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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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지난해와는 다르다.
올해 K리그1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든 K리그1의 득점 선두는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다.
15경기 9골로 일류첸코(전북 현대)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있다.
두 선수의 득점 기록은 같지만 주민규가 한 경기를 덜 치러 순위가 갈렸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일류첸코보다 주민규의 발 끝이 더 날카롭다.
주민규는 초반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지만 이후 11경기에서는 9골을 뽑아냈다.
5월 열린 5경기에서도 4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3월부터 4월 초까지 5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득점 선두에 올랐던 일류첸코는 침묵하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2골에 그칠 정도로 득점이 뚝 끊긴 상태다.
앞선 울산 현대, 대구FC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주민규의 추격을 허용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두 선수에 비해 아직 골은 부족하지만 흐름은 가장 좋은 선수가 있다.
바로 7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수원FC의 라스다.
라스는 최근 7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
공중볼을 따내는 능력에 연계, 여기에 특유의 침투 플레이까지 자유롭게 선보이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올해부터 실시하는 다이내믹 포인트를 보면 득점왕 레이스 분위기를 알 수 있다.
라스는 포워드 중에 가장 높은 6423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주민규는 5411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주민규와 라스가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간 사이 일류첸코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2위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최근 활약이 미미했던 결과다.
그래도 일류첸코는 지난 두 시즌간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였고 올해에도 기회를 잘 살리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선두를 탈환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초반까지 독주한 만큼 살아날 가능성은 크다.
세 선수 뒤로는 부상에서 돌아온 한교원(전북)과 송민규, 임상협(포항 스틸러스) 등이 6골로 추격하고 있다.
득점을 전담하는 정통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꾸준한 페이스로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선두부터 3~4위 그룹까지는 큰 차이가 없다.
지난해 주니오가 독주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득점왕 경쟁 구도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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