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하랴, 대표팀 소집하랴' 문성곤의 눈코뜰새 없이 바쁜 비시즌[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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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이번 생에 결혼은 한 번만 해야죠.”
대개 운동선수는 시즌이 끝난 뒤 휴식에 들어간다.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한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시즌 중 발생한 부상을 치료하는 등 심신을 달랜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안양 KGC 선수도 대부분 그렇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팀 동료와 다르게 문성곤(27)은 시즌 때보다 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이기 때문이다.
문성곤은 오는 29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곽민정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여느 예비부부처럼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는 “결혼 준비하는 데 신경 쓸 일이 정말 많다.
민정이와 ‘이번 생애 결혼은 딱 한 번만 해야겠다’고 말한다.
정말 정신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국가대표 커플로 널리 알려진 터라, 곽민정이 경기장에 나타나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곤 했다.
문성곤은 “경기장에서 어디에 앉았는지 위치를 먼저 확인한다.
경기 중 계속 눈을 마주친다.
내가 흥분하면 가라앉히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며 “같은 운동선수라 통하는 점이 많다.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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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부가 보는 앞에서 우승 주역으로 거듭난 문성곤이다.
우승을 확정 지은 챔프전 4차전이 열린 지난 9일은 문성곤의 생일이기도 했다.
곽민정 뿐 아니라 부모님도 경기장을 찾았다.
문성곤은 “28년간 맞이한 생일 중 태어난 날을 제외하고 가장 좋은 순간이었다”며 “가족과 연인 앞에서 우승하게 돼 더 기뻤다”고 말했다.
행복한 순간을 만끽한 문성곤은 즐거운 마음으로 예식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대표팀까지 차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및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12명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결혼 준비만으로도 벅차지만 대표팀에서 활약하기 위해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문성곤은 “시즌만큼 바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며 대표팀에서 활약도 다짐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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