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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vs 에인절스 구단의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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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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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7회 투수 교체 때 내야수들이 모여 있다.
왼쪽부터 크리스 테일러, 캐빈 럭스, 맥스 먼시, 앨버트 푸홀스. LA|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앨버트 푸홀스와 LA 에인절스 구단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푸홀스와 에인절스 관계를 Fallout으로 표현했다.
fallout은 방사성 낙진이라는 뜻 외에 악영향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에인절스 구단이 푸홀스를 방출하면서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하지 못한 결과다.

에인절스 구단의 발표와 푸홀스의 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푸홀스는 18일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 때 “지난 2년 동안 모든 게 처졌다.
나는 팀이 무엇을 원하든지 따를 수 있다.
야구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팀에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다.
선수들의 멘토가 된다는 점에서도 이 역할만으로도 좋다.
나는 스타팅을 원하지 않는다.
대타로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발표와는 정반대다.
미나시안 단장은 “우리는 오타니(쇼헤이)가 매 경기 지명타자, 제러드 윌시가 1루수를 맡아야 할 때가 됐다”면서 푸홀스가 스타팅을 고집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파트타임의 대타 요원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으나 푸홀스가 “노”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푸홀스는 다저스 입단 때 대타라도 기꺼이 하겠다며 에인절스 발표와는 다른 자세를 보였던 것이다.
누구의 말인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에인절스로서는 난감한 처지다.

41살의 푸홀스는 10년 2억1000만 계약이 올해 종료된다.
MVP를 3차례 수상한 세인트루이스 11년, 에인절스 10년으로 메이저리그 21년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며 5월7일 40인 MLB 로스터에서 제외시키는 DFA(Designated For Assignment)로 방출했다.
DFA 후 친정 복귀설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에게 전화 한통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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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데뷔전 때는 타점을 올렸던 앨버트 푸홀스는 둘째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몸에 맞는 볼을 맞고 있다.
LA|AFP연합뉴스


예상을 깨고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프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미래 명예의 전당 후보를 받아 들였다.
다저스는 푸홀스 DFA 발표 때 코리 시거(손목 골절) 등 부상자들이 속출해 경험 풍부한 대타감이 필요했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단 사장은 로스터 운영에 관한 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클 영, 필라델피아 필리스 체이스 어틀리 등 베테랑들을 영입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주춧돌을 놓기도 했다.

다저스 데뷔전에서 타점을 올렸던 푸홀스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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