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고 있는 삼성 투수왕국. 20대 영건들의 합창[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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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삼성이 9년 만에 ‘투수왕국’으로 부활하고 있다.
삼성은 1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김윤수(21)가 제구력 난조를 보였으나 2회부터 구원 등판한 양창섭(21)의 호투를 발판 삼아 8대2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으로 15승10패를 기록하고, 시즌 첫 승률 6할에 도달한 삼성은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2012시즌 삼성은 마운드에서 좌완 에이스 장원삼(17승)을 비롯, 탈보트(14승), 배영수(12승), 고든(11승), 윤성환(9승) 등 다섯명의 선발투수진이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면서 투수왕국을 구축했다.
당시 형성된 선발투수진은 2011시즌부터 4시즌 연속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대업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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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은 삼성 제5 선발이 등판하는 날이었다.
전날 우완 원태인이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승째를 기록하자 허삼영감독은 최근 구위가 좋았던 중간계투 요원 김윤수를 선발로 올렸다.
그러나 최고 구속 150km대의 광속구를 던지는 김윤수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1과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3개와 3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어 등판한 양창섭은 0-1로 뒤진 2회 1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4와 3분의 1이닝 무실점(3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완벽 제압했다.
올시즌 삼성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15로 이 부문 1위다.
팀이 소화한 24경기 가운데 선발투수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가 14경기(1위)에 이르고 있다.
삼성은 뷰캐넌과 원태인이 나란히 4승을 거둬 다승 1위. 원태인은 전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이 1.16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 섰다.
지난해부터 에이스 자리를 꿰어찬 뷰캐넌도 완봉승 한차례를 포함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고 있다.
2선발 라이블리는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94로 부진한 듯 보인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주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11경기 밖에 뛰지 못했던 백정현은 3선발을 맡아 5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하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삼성의 5선발은 비어 있다.
당초 삼성은 삼성은 올 시즌 뷰캐넌-라이블리-최채흥-원태인-백정현을 선발로 구상했다.
그러나 최채흥이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승민(21)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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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채흥은 1군 복귀를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칼을 갈고 있다.
좌완 에이스 최채흥은 지난해 11승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삼성 국내 선발진을 이끈 투수다.
우완 3명에 좌완 2명의 삼성 선발 마운드가 완성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10년 만의 투수 왕국 부활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외국인 투수를 제외한 이들이 모두 20대의 영건이라는 것이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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