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자신의 이름 딴 홈코트에서 카라체프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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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자신의 이름을 딴 홈코트에서 허망하게 무너졌다.
조코비치는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노박 테니스센터(클레이코트)에서 열린 ATP 250 시리즈인 2021 베오그라드오픈(총상금 65만달러, 우승상금 71만1800달러) 단식 4강전에서 세계 28위로 3번 시드인 아슬란 카라체프(28·러시아)한테 1-2(5-7, 6-4, 4-6)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3시간25분 동안 진행될 만큼 불꽃튀는 접전이었다.
올해 ATP 투어 최장경기로 기록됐다.
이날 난공불락 같았던 조코비치를 물리친 카라체프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힘든 상대와의 길고 힘든 경기였다.
이 사람을 이기려면 200% 정도를 넣어 주어야 한다.
마치 벽을 상대로 플레이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생애 가장 큰 승리다.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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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체프는 지난 1월 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21 호주오픈(AO) 남자단식 4강전에서 조코비치와 처음 만나 0-3(3-6, 4-6, 2-6)으로 졌는데 이번에 말끔한 설욕전을 치렀다.
둘의 상대전적도 1승1패가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주 열린 ATP 투어 1000 시리즈인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16강전에서도 세계 30위 대니얼 에반스(31·영국)에게 0-2(4-6, 5-7)로 져 탈락했다.
카라체프는 지난 2011년 데이비스 컵부터 홈에서 11경기 연속 승리를 했던 조코비치한테 뼈아픈 첫 홈코트 패배도 안겼다.
올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9회 우승기록을 세웠던 조코비치는 ATP 투어 단식 83번째 우승 기록이 무산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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