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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 배드민턴 대표팀 사실상 확정...성지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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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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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2012 런던,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셔틀콕 여자단식 베테랑 스타 성지현(30·인천국제공항공사). 그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김가은(삼성생명)과 치열한 출전 경쟁을 벌였으나, 코로나-19로 올림픽 레이스를 위한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역전할 기회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13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에 앞서 5~6월로 예정돼있던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마지막 세개의 시리즈가 모두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취소됐다.
인도오픈(5.11~5.16·슈퍼 500)과 말레이시아오픈(5.25~5.30·슈퍼 750)에 이어 싱가포르오픈(6.1~6.6·슈퍼 500)마저 취소됐다고 전날 BWF가 공식 발표한 것이다.

당초 올림픽 출전선수는 이 3개 대회 뒤 6월15일 발표되는 올림픽 레이스 랭킹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한국대표팀의 경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던 여자단식에서는 만 19세 안세영(삼성생명)의 출전이 이미 확정된 가운데, 획득 포인트 15위를 달리던 김가은의 출전이 확실해졌다.
지난 3일 현재 올림픽 출전 자격기준으로 보면, 김가은은 획득포인트 4만9933으로 16위 성지현(4만9410)에 523포인트 앞서 있었다.
단식에서는 한 나라에서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남자단식은 허광희(삼성생명)가 확정적이다.
남자복식은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 여자복식은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공희용(전북은행), 혼합복식은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공사)의 출전이 확실하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때는 신승찬-정경은(김천시청)이 유일하게 메달(동)을 따냈는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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