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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IPC 파슨스 위원장 "반다비체육센터, 세계 최고 선례...내 평생 처음 본다"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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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왼쪽)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이 18일 열린 제1호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광주 |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기자] “세계적으로 최고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

제1호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유산 사업의 1호 성과물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특별한 인사가 현장을 찾았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45) 위원장이다.
광주 북구의 광주교육대학교 내에 건립된 제1호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이 18일 열렸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유산 사업인 반다비체육센터 150개소 건립 사업 중 제1호 센터다.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수영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19일 체육관을 개방하고, 9월1일부터 배드민턴, 탁구, 보치아, 농구, 수영 등 각종 종목을 시범 운영한다.
이후 10월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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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이 18일 열린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 |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수립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의 핵심 정책이다.
‘패럴림픽 유산’ 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기 힘든 대규모 장애인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개관식에 파슨스 위원장도 자리했다.
16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반다비체육센터를 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파슨스 위원장은 개관식에서 직접 축사를 낭독했고, 식이 끝난 후 반다비체육센터 곳곳을 직접 둘러봤다.
수영장에서는 출발대에 올라서 다이빙을 하는 시늉을 하며 참석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파슨스 위원장은 “패럴림픽 사상 가장 중대하고 흥미진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1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일반적인 체육관 시설, 수영장, 종목특화형 체육시설은 물론 맞춤형 프로그램, 용구와 기구, 지도자까지 갖춘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을 150개나 건립한다.
수천, 수백만명의 삶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다비체육센터는 세계적으로 대단한 사례가 될 것이다.
스포츠를 통한 변화의 시작 그 자체다.
IPC가 추구하는 일이다.
내 평생 봤던 어떤 유산 사업보다도 가장 성공적이고, 훌륭하다.
다른 패럴림픽 대회에도 선례가 될 것이다.
현장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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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가운데)이 18일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 내 수영장을 둘러본 후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오른쪽)과 함께 출발대에 올라 다이빙을 하는 모션을 취하고 있다.
광주 |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아울러 파슨스 위원장은 “작년에 도쿄패럴림픽이 있었고, 올해 한국으로 왔다.
보라색 물결(IPC 캠페인 색상)을 여기서 다시 보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스포츠를 활성화하자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해가 끝이 아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포츠를 통해서 통합 사회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스포츠를 넘어 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국이 전세계 12억 장애인들을 바른 길로 안내하는 등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대해서도 호평을 남겼다.
“IPC에서는 KPC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KPC는 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단체다.
장애인체육 관련 사업을 가장 잘 진행하고 있는 나라다.
평창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이후에도 꾸준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IPC에도 많은 영감을 준다.
이런 행사가 열리게 된 점이 기쁘다.
함께하게 되어 또 기쁘다”며 미소를 보였다.
끝으로 파슨스 위원장은 “패럴림픽은 전 세계 40억명이 시청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다.
장애인들도 운동을 할 권리가 있다.
이를 위해 체육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다”고 힘줘 말했다.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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