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3총사 전원 공격P…포항, 답답한 득점력 혈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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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 3총사(보리스 타쉬, 팔라시오스, 마리오 크베시치)가 모처럼 웃었다.
포항은 26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FA컵 16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전반 시작과 함께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침착하게 3골을 넣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기동 감독은 FA컵 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포항은 4강에서 울산 현대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단순히 승리만 가시적인 성과는 아니었다.
크베시치는 후반 교체 투입돼 골 맛을 봤고, 타쉬와 팔라시오스도 각각 강상우와 크베시치의 득점을 도우며 기지개를 켰다.
팔라시오스는 올시즌 첫 공격 포인트고, 타쉬도 도움은 이번이 처음이다.
활동량이 뛰어난 크베시치는 연계, 패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결정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날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전방 자원 타쉬의 경우, 완벽하게 포항에 그리고 K리그에 연착륙하지 못한 모습이다.
리그에서는 페널티킥으로만 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의 빠른 템포와 거친 몸싸움을 버거워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타쉬를 계속해서 중용하며 기다리고 있다.
포항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팔라시오스 역시 올해 동계훈련을 늦게 시작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리그에서는 공격 포인트가 없다.
특히 조직적인 움직임을 수행하는 데 있어 여전히 부족한 감이 있다.
포항은 지난해 56골로 득점 1위였다.
하지만 올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측면 공격 자원인 송민규와 임상협(이상 6골)이 팀의 공격을 이끌고는 있으나,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포항은 리그 17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경기당 1.11골. 포항은 30일 강원FC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다.
다음달 22일부터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위해 태국으로 향한다.
16일간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김 감독은 빡빡한 일정, 실전 속에서 타쉬와 크베시치, 팔라시오스를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게 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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