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아끼는 류지현 감독 "어제 동점됐어도 고우석 안 나왔을 것"[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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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동점 상황과 역전 상황을 따로 두고 투수를 준비시켰다.
동점이 됐다고 해도 고우석은 안 나왔을 것이다.
”
LG 류지현 감독이 전날 경기를 돌아보며 신중히 필승조를 운영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만일 상대 마무리투수에게 불론 세이브를 안기고 동점이 됐더라도 마무리투수를 9회에 올리지 않을 계획이었다.
류 감독은 30일 잠실 키움전을 앞두고 ‘8회말 동점이 됐다면 9회초 고우석이 등판했나?’는 질문에 “역전이 됐을 때만 생각해 고우석을 준비시켰다.
투수코치가 동점 상황과 역전 상황을 따로 두고 투수를 준비시켰다.
동점이 됐다고 해도 고우석은 안 나왔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LG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키움을 2-3으로 추격했다.
키움이 조상우에게 아웃카운트 5개를 맡기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유강남 또한 조상우에 맞서 강한 타구를 날리며 키움을 추격했다.
이어 문보경도 외야 한 가운데를 가르는 좋은 타구를 쳤지만 공이 중견수 이정후 정면으로 향해 동점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연속으로 잘 맞은 타구가 외야수에게 잡혀 동점 혹은 역전에 실패했고 9회초 진해수가 무너지면서 2-7로 패했다.
내심 대역전승으로 4연승을 바라봤으나 연승 행진도 멈췄다.
류 감독은 동점이 됐을 경우 투수 운용에 대해서는 “동점이었으면 진해수가 아닌 다른 투수가 나왔을 수 있다.
이우찬이 구위가 나쁘지 않았던 만큼 이우찬 그대로 갔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우찬의 호투는 수확이다.
전날 이우찬은 2.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우찬은 2019년에도 깜짝 활약을 펼치며 선발진 한 자리를 메운 바 있다.
올해도 비슷한 임무를 부여받을 수 있다.
류 감독은 앞으로 2주 동안 선발투수 6명이 필요한 로테이션이 형성되는 만큼 이우찬이 선발진 후보임을 암시했다.
그는 “지금 6월 첫 주와 둘째 주 로테이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우찬이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6월 선발 로테이션이 비는 날짜에 이우찬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LG는 토종 선발투수가 화요일 경기 등판시 6인 로테이션, 외국인투수가 화요일 경기 등판시에는 5인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이천웅(좌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앤드류 수아레즈다.
오지환이 계획대로 복귀했고 최동환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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