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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메이저 US오픈… 김성현 1R 공동 9위 출발&우즈는 4오버파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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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US오픈에 출전한 김성현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본격적인 우승자 가리기에 나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124회 US오픈이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에서 1라운드 첫발을 뗐다.
메이저 대회 위상에 걸맞은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 한국 팬들에게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향방을 확인할 대회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는 대회다.

태극마크 두 자리를 두고 다투는 김주형(세계랭킹 22위), 안병훈(23위), 임성재(30위)의 삼파전이 주요 관심사였다.
하지만 누구보다 산뜻한 출발을 보여준 주인공은 랭킹 120위의 김성현이었다.
이날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찍었다.
공동 선두(5언더파 65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는 4타 차다.

김성현은 2022시즌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신인상 쾌거와 함께 지난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2022년 10월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일구며 큰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는 개인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빚어내기도 했다.

스텝업을 기대한 올 시즌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 진입이었다.

메이저 대회 출전은 2번째다.
5월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156개 중 마지막 남은 2장의 출전권 중 하나를 대기 선수 신분으로 따내 행운의 출전을 경험했다.
당시 공동 6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US오픈은 예선을 거쳐 제 손으로 티켓을 얻어냈다.
그 기세를 살려 남다른 첫날 경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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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US오픈 연습 라운드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로드 투 파리’ 레이스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성재는 4오버파 74타 부진과 함께 공동 86위로 밀렸다.
경쟁자인 안병훈도 똑같은 스코어를 적었다.
파리행 확정을 원하는 김주형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대역전 가능성이 남은 김시우(45위)도 김주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선두를 달리는 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 재패 이후 없었던 메이저 대회 우승에 10년 만에 도전장을 내민다.
캔틀레이는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1라운드 기세를 이어 귀중한 첫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1오버파 71타, 공동 34위로 첫날을 마쳤다.

4년 만에 US오픈 출전을 신고하며 관심을 모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버디 2개에 보기 6개를 얹었다.
아이언샷 난조 속에 4오버파 74타(공동 86위)에 그쳤다.
2022년 PGA챔피언십 2라운드(1언더파 69타) 이후 언더파 스코어가 없는 그는 컷 탈락 위기 속에서 2라운드를 맞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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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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