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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선발’로 71분 소화했는데…황희찬 침묵, 울버햄턴도 카라바오컵 3R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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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28·울버햄턴)이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브라이턴과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71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브라이턴에 2-3으로 패하며 카라바오컵 여정을 32강에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이번시즌 울버햄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2라운드 첼시전 이후 3~4라운드에서 교체로만 출전했다.
이날은 곤살루 게드스, 호드리구 고메스와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하지만 황희찬에게 이렇다 할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슛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유효 슛은 아니었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한편, 울버햄턴은 리그에서 1무3패(승점 1)로 부진한 가운데 카라바오컵에서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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