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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된 현역 세이브 1위…美 매체 "돈 있으면 중요한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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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ure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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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세이브 1위 크레이그 킴브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투수 가운데 한 명인 크레이그 킴브럴(34)가 정말 트레이드될까.

메이저리그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매체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TR)'은 18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크레이그 킴브럴이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시카고 컵스가 킴브럴과 3년 4300만 달러에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했다. 컵스에서 3시즌 동안 2승 8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021년 35경기 등판 23세이브, 평균자책점 0.49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였다.

시즌을 접은 컵스는 킴브럴을 트레이드카드로 사용해 화이트삭스에 보냈다. 화이트삭스에서 킴브럴은 셋업맨으로 뛰었는데,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2022년 팀 옵션이 행사가 불확실해 보였는데, 화이트삭스는 1600만 달러 규모의 옵션을 실행했다.

옵션 실행 배경은 킴브럴로 다른 좋은 선수 카드를 얻기 위해서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1월 공개적으로 킴브럴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노사 협정 결렬로 '직장폐쇄'가 결정됐고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MLTR'은 "킴브럴이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게 타당한지, 트레이드카드로 그를 이용하는게 타당한지를 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킴브럴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화이트삭스는 대형 트레이드 실패를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위험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옵션을 선택해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좋은 수익을 얻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새로운 선수를 얻으려 했다. 그러나 수락 가능한 거래를 찾기가 어렵다"며 킴브럴 트레이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설명했다.

매체는 킴브럴이 화이트삭스 이적 후 친정 컵스를 상대로 2경기에서 1⅔이닝 3피홈런 6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해당 성적을 제외하면 킴브럴 평균자책점은 2.95로 떨어진다. 경기 등판 표본이 작고 컵스에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MLTR'은 "킴브럴이 과거보다 투구 이닝 수를 늘리는 데 적응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접전 상황에서 화이트삭스 토니 라루사 감독 여러 질 좋은 옵션을 고르고 선택할 수 있다. 킴브럴이 어느 정도 이닝을 던질 수 있기에, 시카고 불펜진은 더 잘 움직일 수 있다"며 킴브럴이 화이트삭스에 남아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킴브럴이 화이트삭스에 남아 있으면, 오프 시즌 화이트삭스 영입 움직임이 줄어들 수 있따. 만약에 화이트삭스가 2루수나 우익수를 얻기 위해 다른 돈을 쓸 수 있거나, 자금 여유가 생긴다면, 킴브럴 트레이드는 직장 폐쇄 종료 후에도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킴브럴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와 화이트삭스에서 12년을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35승 29패, 37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로 현역 세이브 1위 투수다. 현역 세이브 2위는 LA 다저스에서 뛰며 이번 FA 시장에 나온 켄리 잰슨으로 350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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