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대표 전대, 당원 생각 더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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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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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몇%가 좋다 비율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 한동훈 출마 여부엔 “누구든 출마 원하는 분은 출마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16일 당대표 선출 규정 개정과 관련해 “당원 생각이 조금 더 반영되는 쪽으로 가야지 않냐”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민심을 반영하게 된 것은 박근혜 당대표 시절이다. 17대 때 처음 도입했다”며 “당대표 선거에 있어서 민심을 반영하는 것은 당심과 민심이 너무 다르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민심을 조금이라도 반영하자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별히 10%가 좋다 20%가 좋다 30%가 좋다는 얘기를 제가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질적으로 당 미래에 대해 가장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비대위 중심으로 건설적 논의가 될 거고 거기서 충분히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나 당선인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출마에 대해서는 “출마 원하는 분들은 누구나 출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 것에 대해서 결국 당원들이 판단하는 게 아닐까. 어떤 분은 출마하라 말라 얘기하는 거 맞지 않다”고도 말했다. 이어 “어떤 분이 당을 이끌어 가는 게 맞겠냐에 대한 논의가 되는 장이 전당대회 아니냐”며 “이 분 출마가 맞다 틀리다 얘기는 제가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22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을 선출한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그간 너무나 이 대표 일당체제의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우원식 후보도 오늘 아침 이 대표 마음이 본인에게 있다고 했기 때문에 명심이 어디 있었는지 마지막에는 모르겠지만 이 대표가 결정하는 식의 의장이 아니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명심이 마지막에 우원식 후보로 가서 결정된 거라면 더 큰 우려가 있다”고 했다. 나 당선인은 “개인적으로는 의회 역사상 여성 국회의장이 한명도 없었기 때문에 추미애 의장이 된다면 또 의미가 있겠구나는 생각은 해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 당선인이 주최한 세미나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유상범·엄태영·전주혜·김용태 비대위원, 정점식 정책위의장, 장동혁 의원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과 제22대 국회 당선인 다수가 참석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연금개혁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심 있는 주제라 많이들 참석해 주셨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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