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고’ 표현 쓴 적 없다던 한덕수 뻔뻔, ‘참사’로 인식했다면 웃고 농담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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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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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로 인식했다면 외신 기자회견에서 웃고 농담할 수 있었겠나” “영어로도 사고란 뜻의 incident 적어” “국무총리로서 정말 무책임” “국정운영 책임자 격인 국무총리가 말장난하면 되겠나”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사고 표현을 쓴 적 없다고 주장하다니 뻔뻔하다”며 “대통령 따라하나”라고 비판했다. 4일 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외신 기자회견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태원 사고 외신 브리핑이라 명시했고, 영어로도 사고란 뜻의 ‘incident’를 적었다. 무관하다고 말할 건가”라고 밝혔다. 앞서 한 총리가 지난 1일 ‘이태원 사고 관련 외신기자 브리핑’을 개최한 가운데 진행 도중 농담을 하고 웃음까지 보였다. 이날 브리핑은 예정된 1시간을 넘겨 2시간20분 동안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한 총리가 정부 책임에 대한 외신기자의 질문에 빗대 웃으며 ‘농담’을 던져 참사의 심각성에 비해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 외신 기자가 “한국 정부 책임의 시작과 끝은 뭐냐”라고 질문한 후 통신 오류로 통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자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없나요?”라며 사회자를 바라보면서 농담 투로 말한 뒤 웃음을 지어보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현재 이 모습을 편집한 동영상은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본인이 한 말도 한 적 없다고 하니 총리마저 따라하는 건가”라며 “참사로 인식했다면 외신 기자회견에서 웃고 농담할 수 있었겠나. 국무총리로서 정말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운영 책임자 격인 국무총리가 말장난하면 되겠나”라며 “책임을 면하려는 꼼수를 당장 멈추라. 지금은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조 없는 근조리본을 달도록 하고 여론 동향을 파악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국무총리 자리는 신문보고 현안 파악하고 참사에 농담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라며 “희생자와 유가족에 진심어린 사과부터 하라. 그리고 참사를 막지 못한 본인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다.
한편 한 총리는 외신 기자간담회서 부적절한 농담으로 논란을 빚은데 대해 “경위와 무관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2일 출입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해당 논란과 관련한 한 총리의 입장을 전했다. 공보실은 “한 총리는 외신 브리핑 현장에서 정부의 책임과 군중관리가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더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동시통역기 볼륨이 낮아 외국인 기자들이 통역 내용이 잘 들리지 않는다고 곤란해 하자 한 총리가 기술적 문제로 회견이 지체되는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경위와 무관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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