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불참 속 “국회 협력 절실” “재정 추가 투입”…與는 尹에 연달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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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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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수 첫 시정연설에서 20분 가까이 민생 중요성 등 언급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불참…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에 거듭 박수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 속 25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20분 가까이 이어진 윤 대통령 연설에 거듭 힘찬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정연설에서 “저는 오늘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입을 뗐다. 이어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강(强)달러 추세로 커진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높아진 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하고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금융 안정성과 실물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나라와 그렇지 못한 나라간의 국제 신인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가치 공유’ 국가와의 협력 중요성을 내세운 윤 대통령은 “북한은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위협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안보 현실도 매우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대북 억제력 강화 의지를 다지면서도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 대화의 장으로 나온다면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밝혔듯 ‘담대한 구상’을 통한 정치·경제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문을 열어뒀다.
경제·안보의 엄중한 상황 극복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로 민생 현안을 챙긴 점과 폭우·재난에 따른 피해복구 지원 매진으로 서민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민생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총제적인 고민과 방안을 담았다”면서 “내년도 총 지출 규모는 639조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 단행 결과 재정수지는 큰 폭으로 개선되고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돼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됐다”며, 절감한 재원을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 투입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겠다”, “여야가 따로 없이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 “약자 복지를 추구하고 있다”, “장애인의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 “소상공인이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 다시 뛸 수 있도록 재정을 추가 투입하겠다” 등 윤 대통령의 말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말미 “예산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도이고 국정 운영의 설계도”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예산안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거듭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점을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추경도 국회의 초당적 협력으로 무사히 확정할 수 있었다”며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기에 국회에서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을 확정해 어려운 민생에 숨통을 틔워주고 미래 성장을 뒷받침해주시길 기대한다”는 말로 약 20분에 걸친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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