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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적십자사 바자 행사 참석해 봉사활동… 사실상 첫 공개 단독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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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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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여사 예방 이후 4개월 만에 공개일정… 대통령실, 17일 김 여사 일정 사전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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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묘역에 참배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는 18일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는 바자 행사에 단독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의 공개일정 참석은 지난 6월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이번 바자 행사 참석은 사실상 첫 공개일정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적십자 바자’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전날(17일) 오후 엠바고(보도유예)를 걸어 김 여사의 이날 일정을 사전 공지했다.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바자회 참석 일정을 이례적으로 먼저 공개한 것을 두고 앞선 김 여사의 봉사활동이 ‘선일정 후공개’ 방식으로 알려지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뒤늦게 알았다’고 한 지점에 대해 일각의 지적이 있었던 점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전날 정옥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YTN ‘뉴스라이브’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계속해서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가서 위로하는 것은 그분들에게도 굉장한 용기와 위로가 될 것 같다”면서도 “한 가지 지적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대통령실이 몰랐다는 거다.
그런데 대통령실도 알아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에서) 봉사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조율도 해야 한다.
이왕 이렇게 시작했으니까 봉사 활동을 계속해서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함으로써 진정성을 보여주는 부분도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비공개 봉사 활동을 해온 김 여사는 이번 바자 행사 참석 이후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여사는 지난 8월 폭우로 인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소 3번 이상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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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31일 안나의집을 찾아 2시간 가량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하종 신부 페이스북
같은달 31일에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무료급식소인 ‘안나의집’을 찾아 설거지와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김하종 신부(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안나의 집 앞에 마스크를 쓴 여성 두 분, 건장한 남성 한 분이 나타나 ‘봉사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며 “그분들은 앞치마를 입고 2시간 동안 열심히 설거지했다”고 적었다.
김 신부가 페이스북 글에서 김 여사 방문 시기를 ‘며칠 전’이라고 썼으나 ‘안나의 집’을 방문한 것은 8월31일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김 신부는 봉사가 끝난 뒤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상황에서 한 여성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내린 것을 보고 김 여사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달 12일에는 지난 2020년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맞아 정인이 묘소가 있는 경기 양평의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꽃다발을 놓고 참배한 후 주변 쓰레기를 주웠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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