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뉴스

野 “굴욕 외교 이은 친일 국방” vs 與 “죽창가 변주곡, 한미동맹 파탄 속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정치권 한·미·일 연합 훈련두고 엇갈린 평가
與 “한미동맹 파탄 속내” 비판
野 “친일 국방, 친일 본색” 반박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은 최근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여야가 강하게 맞붙었다.
야당은 ‘친일 국방’이라며 대립각을 세웠고, 여당은 정치공세라며 ‘반미, 친북’이라는 단어까지 꺼내며 맹폭을 쏟아부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국민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방에 대해서도 반일 감정을 자극해 ‘죽창가’를 선동하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어떤 국민께서도 공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16653722905027.jpg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직격했다.

당권 주자들도 가세해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승민 전 의원도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연일 대한민국을 위협하는데 이 대표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는 조금도 관심이 없고 북한 눈치나 보면서 친일 색깔론으로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병역미필의 초선의원이 첫 상임위를 국방위로 택했으면 제발 국가안보에 대해 공부 좀 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친일 몰이를 하다 하다 이제 한·미·일 연합훈련에도 갖다 붙인다”라며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그러니 어찌 친북이라 아니 할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로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16653722915269.jpg
한·미·일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이끄는 미 해군 7함대 제5항모강습단 소속 순양함, 구축함 등이 지난 6일 동해 공해 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훈련을 위해 기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미 해군의 유도미사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함,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함 등이 참가했다.
미 국방부 제공
이날 야당은 이 대표를 겨냥한 공세에 대립각을 세우며 강하게 맞섰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의 발언에 국민의힘이 '반일 선동'이라고 발끈하는데, 그럴수록 국민의힘의 친일 본색만 드러날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이 문재인 정권 때도 이뤄졌다는 주장에 대해 “과거 군사 연합훈련을 동해에서 한 적이 없고, 한반도 주변에서 하더라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했다”며 “한 번도 일본군이 독도 근해에서 욱일기를 내걸고 힘을 과시하도록 허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362 / 1126 페이지
번호
제목/내용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