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국민의힘, 기대하는 게 이재명 당선 뿐…적대적 공생관계 공고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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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의원들 만날 때마다 ‘너네 이재명 되는 거 맞지’라고 묻는다"며 "그 사람들은 그것밖에 지금 기대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민주당)이 이제 강성으로 완전 똘똘 뭉쳐서 강대강으로 가, 적대적 공생관계가 공고해질 것 아니냐"고 했다. 그는 대통령선거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한 뒤 당내 쇄신 움직임도 꺾였다고 우려했다. 전대 판세와 관련해서도 조 의원은 중앙위원회 예비경선 결과가 비공개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현재 민주당 경선은 강훈식 민주당 후보가 사퇴, 득표가 무효처리되면서 이 후보는 현재까지 권리당원 득표율이 78.65%, 박용진 당대표 후보의 득표율이 21.35%가 됐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가 우세한 것에 대해서도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강성그룹들 위주로 투표가 되고 있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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