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허용…준비에 분주한 핀테크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9,071
본문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카카오페이증권·토스증권 등 핀테크 업체들이 '주식 소수점 거래'에 분주한 모습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내외 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시키고, 오는 10~11월 중 한국예탁결제원에 소수점 거래 서비스 제공을 희망한 증권사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할 계획이다. 그간 주식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단 두 곳 뿐이며, 해외주식에 한정됐다. 그간 핀테크 업체는 꾸준히 소수점 거래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핀테크 업체들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양사는 2030세대 고객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어 국내외 소수점 매매 도입 시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증권사로 꼽힌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소수점 거래는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의 주식 투자 진입 허들을 낮추고, 소액으로도 우량 주식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금융위에서 발표한 국내외 주식 소수점 거래 허용안을 매우 환영하며, 이번 제도 개선을 발판 삼아 누구나 소액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새로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며, “주식 소수점 거래를 위한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연내 MTS 출시에 맞춰 투자자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소액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