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가짜한우 극성…장보기 전 '이것' 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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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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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늘면서 원산지 속임 사례도 기승 육안으로도 구별 가능하지만 축산물 이력제 앱도 유용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온라인 등 비대면 거래나 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원산지 속임 사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설 명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식품 판매 제조업체 중 1만892개소를 현장 단속한 결과, 443개소(거짓표시 209, 미표시 234)의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한우 등급을 속이거나 육우,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등 위반업체의 술수도 교묘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진짜 한우를 판별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우 고기색깔은 선홍빛, 수입육은 검붉은 빛깔 돌아 일반적으로 한우 고기색깔은 선홍색을 띠지만 수입육은 그에 비해 색이 검붉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갈비의 경우, 한우는 수입육에 비해 뼈가 작고 형태가 둥글다. 진짜 한우, 축산물 이력제 앱으로 확실하게 확인 가능 한우는 축산물 이력제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만약 정육점이나 마트에서 앱을 통해 확인했는데 수입육 또는 육우나 젖소고기를 한우라고 속여서 판매하고 있다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정유통신고전화로 전화해 신고하면 된다. 식당 메뉴판에 ‘국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꼭 한우는 아냐 한우고기는 한우에서 생산된 고기에만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식당과 정육점에서는 해당 축산물의 도축증명서나 등급확인서를 벽에 붙여두거나 소비자가 요구할 시 보여줘야 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는 출생부터 사육, 도축, 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관리시스템 하에 생산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한우를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축산물이력제 등을 잘 활용해 우리 한우를 믿고 먹으며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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