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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이어 ‘전직 불륜녀’ 논란까지…연예계는 지금 ‘콩가루+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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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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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한소희·류준열·정은채와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 뉴시스·세계일보 자료사진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연애 좀 한다고 했을 뿐인데 가루가 되도록 털리고 있다.
배우 한소희?류준열에 이어 배우 정은채와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가 열애를 공식화한 가운데, 두 커플의 ‘과거’로 인한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핑크빛으로 물들어도 아깝지 않을 3월, 안타깝게도 연예계는 지금 ‘콩가루빛’이다.

갓 시작한 커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과도한 비난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혜리와 결별이 알려진 지 4개월만에 새 연애를 인정한 류준열은 환승연애에 이은 ‘그린워싱’(실제로는 아니면서 ‘친환경적’ 이미지를 만드는 것)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정은채는 과거 인정하지 않은 두 번의 열애설이 모두 불륜과 관련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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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배우 류준열(왼쪽)과 정은채. 세계일보 자료사진

그린피스 홍보대사로 기후 위기 대처를 호소하는 ‘북극곰 캠페인’을 펼쳐온 류준열. ‘결별 공표 후에도 더 이야기해보자고 했다’는 혜리의 증언이 나온 후, 그가 골프광이라는 사실이 끄집어내지며 여론이 악화됐다.
환경 보호를 위해 힘 쓰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류준열은 정작 자연환경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에 ‘그린워싱’ 논란에 부닥쳤다.
환승연애 스캔들로 바짝 곤두선 민심은 그가 한 행사장에 들고 나온 ‘송아지 가죽’ 가방 저격으로까지 이어졌다.
‘북극곰만 생명이냐’는 것.

혜리는 “더 이야기해보자고 했다”고 하고, 두 사람의 측근이라는 A씨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혜리와 류준열이 작년에 이미 딱 한 번 만났을 정도로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주장했다.
혜리가 ‘이야기해보자’는 한 마디로 여지를 두는 걸로 오해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 하지만 A씨의 인터뷰는 류준열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지 못했다.
오히려 ‘실체도 없는 ‘측근’이 혜리를 저격한다‘며 혜리에 대한 동정론까지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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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공개 석상인 랄프로렌 행사에 참여한 모습. 이날 내내 굳은 표정이던 그가 든 가방이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또 한 번 ‘그린워싱‘ 논란을 불렀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정은채에 대한 공격은 수위가 더 심각하다.
가수 정준일과 그가 유부남이었던 2010년 불륜을 저질렀다는 2020년 위키트리 보도와 함께 2014년 일본 남자 배우 카세 료와 찍힌 파파라치 사진이 불륜의 증거로 못 박힌 상황. 진실은 알 수 없다.
대중이 알고 있는 것은 정은채가 불륜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라는 것. 두 번의 ‘불륜 열애 보도’로 인한 ‘불륜녀’ 딱지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없다.

얼굴이 알려진 것으로 큰 돈으로 버는 연예인들에게 대중의 관심은 숙명이자 필요악에 가깝다.
지금 들끓는 여론은 유명한만큼 사랑에 대한 예의가 철저해야 한다는 반증이 아닐까. 대중의 반응이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사랑에 대한 예의는 어떨까. 어느 유명한 드라마 속 ‘불륜 남편’의 대사처럼, 사랑에 빠진 건 죄가 아니다.
하지만 예의 없는 사랑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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